당뇨인의 필수 영양제 베르베린 (Berberine) 아시나요?

혈당관리에 도움을 주는 베르베린 (Berberine)

 

베르베린 영양제

 

오늘은 당뇨인의 필수 영양제라고 알려져 있는 베르베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당뇨와 고혈압 같은 대사질환은 오늘날 주위에서 너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병이 되었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약을 먹으며 살아가야 하는 처지 라고 생각하며 포기해 버리곤 합니다. 사실 당뇨약 같은 경우 치료제 라기보다는 부작용이 있는 증상 완화제라고 보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혈액은 우리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세포에 산소와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그래서 피가 맑으면 뇌와 몸 구석구석의 세포에 충분한 산소와 에너지를 공급해 주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아무리 뛰어놀아도 지치지 않는 이유는 세포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만들어내 맑은 피가 혈관을 통해 산소와 에너지를 빠르게 온몸으로 보내주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우리는 나이가 들어가며 몸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느낍니다.
여기에는 개인마다 차이가 큰것 같은데요, 이른 나이부터 여러 가지 대사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60대 70대가 되어서도 넘치는 에너지를 유지하며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럼 이 차이는 어디서 오는것 일까요? 저는 식습관과 생활습관 그리고 자발적으로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당뇨 진단을 받았을 때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약을 20-30년 먹으며 증세가 서서히 악화되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은 본인의 몸에 대해 더 알아가고 공부하며 결국에는 약을 완전히 끊고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기도 하니까요. 슬프게도 우리 주변에는 가장 편한 방법인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평생 복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베르베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베르베린은 약 2000년 전부터 중국과 인도에서 사용돼 온 천연 물질로 혈당 조절뿐 아니라 면역체계 전반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베르베린의 다양한 다른 효능들도 한번 살펴 볼게요.

베르베린의 효능

1.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저하
2. 면역력 강화
3. 표적 항생 기능
4. 과민성 대장증후군
5. 소장 세균 과다 증식증
6. 노화방지, 체중감량

베르베린(Berberine) 에는 위와 같은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혈당과 고혈압을 낮추는 베르베린의 효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는데요,
그 결과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생활 습관 교정 치료와 함께 베르베린을 복용(500mg 2-3회) 했을 경우 공복혈당, 식후 혈당 그리고 당화혈색소의 수치가 당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나 로시글리타존 등의 혈당 강하제와 거의 비슷한 효과를 나타냈지만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지혈증 및 고혈압의 치료 시 기존의 스타틴 계열 약물과는 달리 베르베린은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뿐 아니라 혈중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감소시키면서 동시에 유익한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려 주는 역할을 합니다.

결론은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치료에는 기존의 약물과 베르베린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약물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안전하고 그 효과도 더욱 뛰어나다는 것 이 밝혀졌다는 사실입니다.

베르베린의 부작용 (Berberine side effect)

베르베린의 부작용은 고용량으로 복용(예, 500 mg씩 1일 3회 이상 ) 했을 때 사람에 따라 메스꺼움, 설사, 변비, 복부팽만과 복통 등이 있습니다. 만약 부작용을 경험했다면 복용량을 줄이기를 권장합니다.

하지만 베르베린과 관련된 부작용은 일반 처방약의 부작용보다 그 발생 빈도도 낮을 뿐 아니라 증상도 훨씬 가벼운 수준입니다.


주의할 점

고혈압이나 당뇨병 처방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혈압 또는 혈당이 너무 낮아질 수 있으므로 베르베린의 보충제를 복용하신다면 의사와 함께 자신의 상태를 모니터해 수치에 따라 약의 양을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임산부나 수유부의 경우에는 베르베린의 섭취를 권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