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나 부모 가상화폐 루나코인 검색 기록, 권도형 나도 재산잃어

며칠 전 완도 실종가족 조유나 양과 그 부모가 탄 차가 완도 앞바다에서  발견되어 인양되었습니다. 

경찰은 숨진 세 가족의 시신을 확인한 바 있는데요, 조유나 가족은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가상화폐 폭락사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조유나 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원인을 전격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조유나 양의 부모가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 인터넷에 검색했던 기록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유나 부모 포털검색 기록, 계획된 선택

부모의 포털사이트 검색 기록에는 '방파제', '추락', '물때' 등의 단어를 검색한 것이 확인되었는데요, 이는 조양의 부모가 완도로 떠나기 전부터 이미 극단적 선택을 치밀하게 계획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또한 검색어 이력에는 '수면제'도 포함 되었으며 이 부부는 여행 전 각자 2주 분량의 수면제를 처방받은 것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 조씨 부부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시기까지 암호화폐인 '루나 코인'을 여러 차례 검색했는데, 경찰은 암호화폐 투자 실패가 조양 가족을 극단적 선택으로 내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추가적인 피해사실이나 제삼자가 연루되어있지 않다면 변사사건으로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완도 실종 가족 발견, cctv 자녀살해 후 극단적 선택 그 전말

완도 실종 가족 발견, cctv 자녀살해 후 극단적 선택 그 전말

젊은 나이에 많은 빚을 지게되고 이 때문에 심각한 생활고와 정신적인 고통과 우울감에 시달릴 수는 있지만 어린 자녀의 인생까지 데려가는 것은 정말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두 부부가 자녀를 지키고자 했다면 무슨 일인들 못했을까요? 

 

최근 가상화폐 루나코인의 폭락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가상화폐 루나 코인을 개발한 권도형 대표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코인 재산의 대부분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암호화폐 루나코인 권도형 대표 자신도 코인 재산 다 잃어.

 

암호화폐 루나 코인을 발행한 권도형 테라폼 랩스 대표가 자신 역시 코인 재산을 다 잃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테라는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으로, 자매 코인 루나를 통해 그 가치를 유지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었으나 급속한 자금 이탈로 지난달 시세가 0에 가깝게 폭락한 바 있습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권도형 대표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는데요, 시세 폭락 사태로 본인도 피해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테라 시가총액은 한때 180억 달러에 올라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 6위를 기록하기도 했고 이에 루나 가격이 100달러까지 올랐던 올초에는 권 대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부자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권 대표는 이번 테라 폭락에 대해 사기가 아닌, 실패라고 강조한 바 있죠?

각국 규제 당국과 업계, 투자자들이 테라 프로젝트에 구조적 결함이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계획적 사기 가능성을 제기하는 점을 의식한 발언입니다. 실제 국내 테라 투자자들도 이런 혐의로 권 대표를 고소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테라 관련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권 대표는 지난달 28일 기존 루나 대신 새 루나를 발행하는 '테라 2.0' 블록체인을 구축해 기존 루나와 테라 투자자에게 새 루나를 지급하는 것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란 비판이 제기됐지만 이를 강행했으나  그러나 결과적으로 2주도 채 안돼 고점인 19.5 달러에서 2.95 달러까지 시세가 떨어지는 폭락이 나타났습니다.

권 대표는 "테라의 회복력과 제안한 가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테라를 위해 자신감 있게 베팅하고, 발언했다"며 "내 행동은 말과 100% 부합했다. 실패와 사기는 다르다"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