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배우 '김영호' 씨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게된 육종암. 육종암은 위암이나 폐암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희귀 악성종양 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육종암을 초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특히 뼈에 발생하는 골육종 같은 경우 10-20대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그 증상을 알아두면 조기발견에 도움이 될 수있습니다. 오늘은 육종암의 증상과 검사방법 전이속도, 치료 방법 생존율 까지 육종암에 대새 쉽고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육종암이란?
우리에게 생소한 희귀 암 중 하나인 육종암. 육종암이란 우리 몸의 연결부위인 혈관, 복막, 근육, 신경조직, 근육조직 뼈 등에 생기는 암입니다. 육종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외부와의 접촉이 불가능한 장기에 발생하는 암이라고 해서 생활습관이나 환경적 요인보다 유전적 요인이 더 크다고 보는 견해도 있기는 하지만 육종암이 발생한 환자의 형제나 가족에게서 더 큰 발생빈도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통 우리에게 알려진 간암, 폐암, 유방암, 췌장암 등은 체내 장기의 점막이나 상피세포에 생기는 종양인데 반해 육종암은 상피세포가 아닌 뼈나 연부조직에 생기는 암입니다. 육종암의 발생빈도는 일반 암보다 낮으며 전이 속도도 느린 편 입니다.
육종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뼈에 발생하는 골육종 그리고 뼈를 제외한 연부 조직 (근육, 신경, 혈관, 지방)에 발생하는 연부조직 육종 이렇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1. 골육종 - 뼈에 발생 (보통 10-20대에 많이 발생됨)
2. 연부조직 육종 - 근육, 신경, 혈관, 지방 등에 발생
육종암 증상, 검사
육종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증상이 매우 다릅니다. 보통 발생한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심하지 않아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발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게다가 나이가 많은 경우 디스크나 관절염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에 지속되는 통증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몸의 어느 한 부위의 붓기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통증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육종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통증이 동반되지 않더라도 다리나 골반 부분에 울퉁불퉁한 것이 만져지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것이 느껴진다면 육종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육종이 의심될 경우 단순 방사선 검사나 초음파, MRI 검사 등을 하게 되며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종양의 일부를 떼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조직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입원 없이 바로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육종암 전이, 치료
육종암은 진행과 전이 속도가 비교적 느리다고 알려져 있지만 혈액을 타고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 있으며 폐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육종암 증상이 의심되어 병원에 가게 되면,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 MRI 등을 통해 암 발병 여부를 판단하게 되며 전이 여부는 복부, 흉부 CT 촬영 그리고 양성자 단층 촬영을 통해 판별합니다.
육종암의 치료는 환자 상황에 따라 방사선 치료와 수술이 시행됩니다.
수술 같은 경우 종양을 절제해야 하기 때문에 이때 뼈, 근육, 신경 등이 손상되며 종양을 절제한 후 손상된 근골격계를 재건하는 추가 수술이 필요되기도 합니다.
육종암 생존율
육종암의 생존율은 진단 시의 전이 유무가 매우 중요합니다. 전이가 없는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60~80%, 전이가 있는 경우는 5년 생존율이 약 10~50%입니다. (서울대학교 암병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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