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김동연 프로필, 공약 판잣집 성공신화

더불어민주당의 김동연  후보가 매우 근소한 차이로 제36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죠?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소년가장 흑수저의 신화를 이루며  각본 없는 역전 드라마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소위 흙수저중에서도 흙수저 집안이라 불리는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 소년에서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거쳐 경기도지사가 되기까지 김동연 경기도 지사의 삶은 영화 한 편을 연상케 하는데요, 오늘은 김동연 경기도 지사의 프로필과 함께 그의 치열했던 과거 그리고 공약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경기도지사 김동연

그는 지난해 8월 자신의 고향 충청도에서 대한민국을 '기회의 나라'로 만들겠다는 신념 아래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새로운물결' 창당을 선언했는데요,  당시 민주당 대선 주자로 출마했던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그는 대선이 끝나고 민주당에 입당해 후보 경선을 통해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 그리고 제 36대 경기도지사에 당선됩니다. 

 

경기도지사 김동연 당선

 

김동연은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 소년에서 출발해 일찌감치 소년가장의 무게를 짊어 지고 공부해 경제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아주대 총장을 거친 흙수저의 성공신화로 잘 알려져 있죠,

민선 8기 경기도지사로 도정을 이끌게 된 김동연 당선인은 "경기도부터 새롭게 바꾸는데 내 모든 것을 걸고자 한다"라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프로필

경기도지사 김동연

이름 : 김동연

출생: 1957년 충청북도 음성군 

나이: 만 65세

가족 : 배우자 정우영, 아들 둘 

소속정당: 더불어민주당

 

 

학력 
서울광희국민학교 졸업
광희중학교 졸업
덕수상업고등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 / 중퇴)
국제대학 (법학 / 학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 석사)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 석사 · 박사)

 

약력 

한국신탁은행 행원
제6회 입법고시 합격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경제기획원 사무관
재정경제원 서기관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산처 전략기획관
기획예산처 산업 재정기획단장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대통령실 재정경제1비서관,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 (이명박 정부)
국무조정실장 (박근혜 정부)
아주대학교 총장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재인 정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석좌교수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 이사장
새로운 물결 초대 대표

 

 

김동영 판잣집 흙수저에서 당선까지

경기도지사 김동연 썸네일

1957년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태어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열한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매우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할머니와 어머니, 동생 셋과 함께 서울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과 천막촌을 전전했다고 합니다.

당시 서른두 살의 어머니가 채석장에서 돌을 나르고 좌판에서 나물을 팔며 어렵게 살던 집안 형편 때문에 덕수상고에 진학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도 전 만 17세에  한국 신탁은행 (현 하나은행)에 취직해 가족을 부양하는 소년 가장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고교 졸업 몇 달 전에 한국 신탁은행(현 하나은행)에 입사했고, 몇 년 뒤 국제대 법학과에 진학했다. 같은 해 방위병으로 입대해 병역 의무와 학업을 병행한 그는 먼 훗날 젊은 시절에 대해 ‘낮엔 은행원, 밤엔 대학생, 새벽엔 고시생 김동연’이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사무관으로서 공직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은행원으로서 가족을 부양하면서 당시 야간 대학이었던 국제대학에 진한 해 더 큰 꿈을 위해 ‘낮에는 은행원, 밤에는 대학생, 새벽에는 고시생’ 생활을 이러 가는데요, 그런 노력 끝에 25살이 되던 해에 행정고시와 입법고시에 동시 합격해 공직에 입문하게 됩니다. 

 

 

고학력 인재들이 모인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에서 일할 당시 김동연 당선인은 선배들의 편견과 무시 속에 홀대받으며 고생을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고생 끝에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돼 미국으로 건너가 1993년 3년 9개월 최단기간으로 미시간 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2002년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을 거쳐 2005년 세계은행(IBRD) 선임정책관 등으로 공직을 이어가며 34년간 6명의 대통령과 함께 나라의 행정을 책임지는 정통 경제관료로 일하기 시작합니다. 

 

 

 노무현 정부 때는 기획예산처 전략기획관으로서 대한민국 최초 장기 발전전략인 ‘비전 2030’을 수립, 이명박 정부때는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예산실장, 차관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때는 국무조정실장, 문재인 정부 초기에는 경제 부총리를 하며 ‘혁신 성장’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공직 사회 내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배’로도 불리던 그는 공직의 정점을 찍었을 때는 돌연 사의를 표하는데요,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2년 넘게 전국을 누비며 농민, 어민, 자영업자, 청년 등을 만난 김 당선인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회의 나라’를 만드는 실천을 해보고자 사단법인 ‘유쾌한 반란’을 설립하고 시니어 인턴으로 일하기도 했다고 알려집니다. 

2015년부터는 아주대 총장을 맡아 ‘파란 학기제’ ‘After You’ 등으로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 힘썼습니다

그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만난 아주대 졸업생들은 김 당선인에게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김 당선인은 지난해 돌연 새로운 물결을 창당해 대선 출마에 나서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정치개혁’과 ‘기득권 깨기’를 외치던 그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치교체’ 뜻을 함께 하겠다며 대선 후보직을 사퇴합니다. 
당시 민주당 대선 주자로 출마했던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그는 대선 이후 민주당에 입당해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후 이번 제36대 경기도지사에 당선됩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의 공약

 

경기도지사 김동연 당선인은 출마를 선언하며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새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부동산, 교통 그리고 균형발전을 통해 경기도에 고른 기회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대로 ‘혁신’과 ‘기득권 깨기’ 등을 강조한 그는 도내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을 약속하는 한편  어린 시절 집 없는 서러움을 경험했던 그는  ‘집 없는 청년·신혼부부에게 안정된 주거여건 제공’과 ‘GTX 플러스로 하루 1시간씩 도민들에게 돌려주기’ 등을 제시하며 ‘경기 찬스’를 드리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남·북부 균형발전을 위해선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가 필요하다며 북부가 경제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지사가 가진 모든 힘을 쏟겠다고 공언했다. 단기적으로는 교통과 기반 시설에 집중 투자하고 중장기적으로 문화콘텐츠 등 권역별 특성에 맞는 특구 설치 계획도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전 지사의 경기도 정책을 계승·발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는데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정책인 ‘기본소득 시리즈’를 계승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현재 청년과 농민이 대상인 기본소득을 문화예술인에게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동연 5대 공약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는 후보 시절  "사회적 경제는 경기도의 선순환 경제 체제 강화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다음과 같은 사회적경제 5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1. 옛 경기도청 부지를 사회혁신 복합단지로 조성

2. 돌봄, 보건의료, 자원순환, 주택 등 공공성 높은 분야의 사회적 경제 전략 산업화 및 사회적금융 환경 조성

3. 사회적경제 미래세대(청소년 및 청년)에 대한 투자 

4. 배달 특급(경기도 공공 배달 플랫폼)과 연계한 사회적 경제 제품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 및 지역화폐 이용 확대 

5. 사회적경제 민관협력 강화를 통한 정책 실효성 제고 등 5가지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박빙의 승부 끝에  국민의 힘 김은혜 후보를 0.15% 차이로 앞질러 역전 드라마처럼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김동연 당선인.

오늘은 그의 드라마 같은 이력과 프로필, 판잣집을 전전하던 흙수저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일구어낸 성공스토리와 그가 내세운 공약들까지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정치계의 천연기념물 이라고도 불리는 경기도지사 김동연 당선인이 앞으로 경기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앞으로의 그의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